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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뇌건강.치매(19)/초기치매(5)

초기 치매 증상과 가족들이 알아차릴 수 있는 신호 3

by yyeess-1 2025. 2. 1.

초기 치매 증상: 

언어 능력 저하 및 대화의 어려움
서론: 왜 말이 서툴러지고, 대화가 어려워질까?
치매 초기 증상 중 하나는 언어 능력이 저하되면서 대화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단어를 잘 떠올리지 못하거나, 문장 구성이 엉성해지고, 자신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잊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가족들과의 대화가 줄어들고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따라서 치매 초기의 언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대화를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언어능력저하



1. 초기 치매에서 나타나는 언어 능력 저하란?
치매 환자는 점차 단어를 기억하기 어려워지고, 말하는 속도가 느려지며, 문장이 끊어지는 현상이 나타나.
이는 뇌의 언어 처리 영역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 언어 능력 저하의 대표적인 특징
✔ 단어를 찾기 어려움: "그거 있잖아, 그게 뭐더라?" 같은 말을 자주 함.
✔ 대화 도중 문장을 끝내지 못함: 말하다가 갑자기 멈추고, 무슨 말을 하려 했는지 잊어버림.
✔ 같은 단어나 문장을 반복: 한 문장을 여러 번 말하거나,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이야기함.
✔ 글자 읽기가 어려워짐: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한 문장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림.
✔ 말하는 방식이 어눌해짐: 문장이 부자연스럽고, 어순이 이상하거나 단어를 잘못 사용함.

💡 예시 상황

"냉장고 안에 그거 좀 줘. 어… 그거 있잖아! 그게 뭐더라…" (단어 찾기 어려움)
"아까 내가… 어… 뭐라고 했더라?" (문장 끝내지 못함)
"물 마실래? 물 마실래? 물 마실래?" (같은 말을 반복함)
2. 단순한 말 실수와 치매 초기 언어 문제의 차이점
나이가 들면서 가끔 말을 더듬거나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치매 초기의 언어 문제는 단순한 말 실수와 다르게 점점 심해지고, 일상 대화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각해질 수 있다.

치매 초기 언어 능력 저하
자주 단어를 찾지 못하고 "그거"라고 대신 표현함
문장을 끝까지 말하지 못하고 중간에 멈춤
동일한 단어나 문장을 계속 반복함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엉뚱한 반응을 보임
💡 쉽게 구별하는 방법
👉 일반적인 말 실수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지만,
👉 치매 초기의 언어 문제는 점점 심해지고, 대화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3. 왜 치매 환자는 말하는 것이 어려워질까?
🧠 뇌의 언어 처리 기능 저하
언어를 담당하는 브로카 영역(Broca's Area)과 베르니케 영역(Wernicke's Area)이 손상되면, 말을 구성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 언어 능력 저하가 심해지는 원인
✔ 단기 기억 손상: 말하려던 내용을 금방 잊어버림.
✔ 주의력 저하: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고, 말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함.
✔ 정보 처리 속도 감소: 말을 하려면 머릿속에서 단어를 정리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느려짐.
✔ 사회적 고립 증가: 말이 점점 서툴어지면서 사람들과의 대화를 피하게 됨.

💡 예시 상황

"할머니가 뉴스 볼 때마다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시고 계속 되물으세요."
"아버지가 평소처럼 말하다가 갑자기 멈추고, 다시 처음부터 말하려 하세요."
이처럼 언어 능력이 저하되면 자연스럽게 대화가 줄어들고,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따라서 가족들의 관심과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4. 가족들이 할 수 있는 대응 방법
✅ 1) 천천히 말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기
환자가 단어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재촉하지 않고 천천히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함.
✅ 2) 간단한 문장으로 질문하기
복잡한 문장을 사용하기보다는, 단순하고 명확한 표현으로 대화를 유도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 "오늘 아침에 뭐 먹었어?" (길고 복잡함)
✅ "아침에 밥 먹었어? 빵 먹었어?" (선택지를 줄임)
✅ 3) 시각적 자료 활용하기
사진, 그림, 글자 등을 활용하면 언어적 표현이 어려운 경우에도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 4) 일기나 음성 녹음을 활용하기
매일 짧은 일기를 쓰게 하거나, 음성 녹음을 활용하면 언어 능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5. 언제 병원을 방문해야 할까?
✔ 단어를 찾지 못해 "그거", "저거" 같은 표현을 자주 사용함.
✔ 말을 하다가 문장을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짐.
✔ 대화 도중 같은 내용을 반복하거나, 대화의 맥락을 놓침.
✔ 신문이나 책을 읽을 때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낌.
✔ 상대방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엉뚱한 반응을 보임.

이러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병원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맺음말
치매 초기에는 언어 능력이 저하되면서 대화가 점점 어려워질 수 있다.
환자가 말을 더듬거나, 단어를 떠올리지 못하고, 같은 문장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진다면 초기 치매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 가족들이 천천히 기다려주고, 간단한 문장으로 질문하며, 시각적 자료를 활용하면 환자가 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하지만 증상이 점점 악화된다면,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 조기에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