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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과 경도인지장애(MCI)의 차이점과 관리 방법

by yyeess-1 2025. 3. 6.

치매는 단순한 기억력 저하가 아니라 뇌 기능의 전반적인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치매 증상이 의심될 경우, 조기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를 진단하는 과정에서는 인지 기능 검사, 신경심리 검사, 혈액 검사, 뇌 영상 검사(MRI, CT, PET) 등이 활용된다. 이 글에서는 치매를 정확히 진단하는 주요 검사 방법과 절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1. 치매 진단을 위한 주요 검사 방법

치매 진단은 기본적인 병력 조사부터 인지 검사, 신경학적 검사, 뇌 영상 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하여 이루어진다.

검사 유형검사 목적주요 검사 방법

인지 기능 검사 기억력 및 인지 능력 평가 MMSE, MoCA, CDT
신경심리 검사 치매 유형 구분 및 진행 정도 분석 CERAD-K, SNSB
혈액 검사 치매를 유발하는 내과적 원인 확인 갑상선 기능, 비타민 결핍 검사
뇌 영상 검사 뇌 위축 및 병변 확인 MRI, CT, PET
유전자 검사 가족력 및 유전적 요인 확인 ApoE 유전자 검사

2. 치매 진단 과정 및 주요 검사 방법

① 병력 조사 및 초기 증상 평가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 환자의 병력과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먼저 이루어진다.
✔ 언제부터 증상이 시작되었는지?
✔ 기억력 저하 외에 행동 변화, 언어 장애, 감정 기복 등이 있는지?
✔ 가족력(부모, 형제 중 치매 병력이 있는지)?

초기 상담을 통해 치매 가능성이 높다면 보다 정밀한 검사를 진행한다.


② 인지 기능 검사 – MMSE, MoCA, CDT

인지 기능 검사는 환자의 기억력, 언어 능력, 집중력, 계산 능력 등을 평가하는 테스트로, 가장 기본적인 치매 진단 검사다.

📌 1) 간이 정신 상태 검사(MMSE,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 총 30점 만점으로 구성
  • 날짜·장소 인식, 기억력, 계산 능력, 언어 능력 등을 평가
  • 점수가 낮을수록 치매 가능성이 높음

📌 2) 몬트리올 인지 평가(MoCA, Montreal Cognitive Assessment)

  • MMSE보다 초기 치매(경도인지장애, MCI) 진단에 더 민감
  • 기억력, 언어 능력, 시공간 능력, 집행 기능 등을 평가

📌 3) 시계 그리기 검사(CDT, Clock Drawing Test)

  • 환자에게 시계를 그리고, 시간을 맞추도록 요청
  • 정확한 시계 모양을 그리지 못하면 치매 가능성이 높음

③ 신경심리 검사 – CERAD-K, SNSB

인지 기능 검사가 기본적인 평가라면, 신경심리 검사는 보다 정밀하게 치매 유형을 감별하는 데 사용된다.

📌 1) CERAD-K (한국형 치매 평가 도구)

  • 기억력, 언어 능력, 시공간 능력 등을 평가
  •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 진단에 유용

📌 2) SNSB (서울 신경심리 검사 배터리)

  • 전두엽, 측두엽, 두정엽 기능을 종합적으로 평가
  • 전두측두엽 치매(FTD)와 알츠하이머 치매를 감별하는 데 도움

④ 혈액 검사 – 치매 원인 감별

일부 치매는 영양 결핍, 내분비 질환, 대사 장애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액 검사를 통해 가역적인(치료 가능한) 치매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주요 혈액 검사 항목
갑상선 기능 검사(TSH, T3, T4) – 갑상선 기능 저하로 인한 인지 저하 감별
비타민 B12 검사 – 비타민 B12 결핍으로 인한 인지 장애 확인
혈당 검사 – 당뇨병성 치매 감별
간 기능 및 신장 기능 검사 – 간질환 또는 신장 질환으로 인한 인지 저하 감별


⑤ 뇌 영상 검사 – MRI, CT, PET

뇌 영상 검사는 치매의 원인을 확인하고, 뇌의 위축 정도를 평가하는 데 필수적인 검사다.

📌 1) MRI (자기공명영상) – 가장 정밀한 검사

  • 뇌 위축 정도 확인 (특히 해마 위축 → 알츠하이머병 가능성)
  • 전두엽, 측두엽 손상 여부 분석 (전두측두엽 치매 감별)
  • 혈관성 치매를 유발하는 뇌경색, 미세출혈 확인

📌 2) CT (컴퓨터 단층 촬영) – 응급 상황에서 활용

  • 급성 뇌출혈, 종양, 뇌경색 감별
  • MRI보다 정밀도가 낮지만, 빠르게 확인 가능

📌 3) PET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 치매의 원인 단백질 확인

  •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 침착 정도 확인
  • 루이소체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 감별에 유용

⑥ 유전자 검사 – 가족력 및 조기 치매 감별

치매의 일부 유형(예: 가족성 알츠하이머병, 헌팅턴병 치매 등)은 유전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 주요 유전자 검사 항목
ApoE 유전자 검사 –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평가
MAPT, GRN 유전자 검사 – 전두측두엽 치매 감별
C9orf72 유전자 검사 – 루이소체 치매 및 전두측두엽 치매 감별

유전자 검사는 조기 진단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되지만, 유전자 변이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치매가 발병하는 것은 아니므로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


6. 결론 – 치매 진단은 조기에 정확한 검사가 중요

치매는 초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증상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일부 원인은 치료 가능하다.

인지 기능 검사(MMSE, MoCA)로 초기 치매 여부 확인
MRI, PET 검사를 통해 치매 유형 감별
혈액 검사로 다른 원인(갑상선 기능 저하, 영양 결핍 등) 배제
유전자 검사는 가족력 있는 경우 참고 자료로 활용

🚀 치매는 조기 진단이 가장 중요하며,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수적이다.